로마 스테이션 피자1 어느 날 좋은 날 로마 로마에는 일주일 일정으로 왔는데, 불운하게도 그 중 절반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다행히 수요일부터 날이 개었고 내가 기억하는 로마의 쨍쨍한 햇살이 다시 얼굴을 활짝 내밀었다. 날씨가 좋으니 발걸음도 가벼워. 신나게 걸음을 내달았다. 안녕, 판테온. 파리만큼 로마도 걸어다니기 좋은 도시이다. 트레비 분수 쪽에 숙소를 잡았더니 지하철이나 택시를 탈 필요가 없다. 이날도 바티칸까지 슬슬 걸어갔었지. 아래 사진은 사천사성. 로마는 정말 훌륭한 조각상들이 많다. 남편이랑 로마와서 자주 하는 놀이(?)가 있는데, "아, 이런 조각 하나만 한국에 있었으면 난리 났을텐데" " 아 이런 건물 하나만 옥빌(남편 고향)에 있었으면 사람들이 몇 시간 운전해서 올텐데" 이런 놀이. 너무나 대단한 건축물과 작품들이 로마에는 즐비.. 2015.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