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11 캐나다 밴쿠버 시무어(Seymour) 스키장 키즈 캠프 후기 (ft.썰매장) 3월이면 밴쿠버는 완연한 봄이 되지만, 스키장들은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보통 4월 초순까지 스키장들이 여전히 문을 열고 있는데요, 덕분에 봄날씨를 즐기다가도 겨울이 그리워지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겨울로 돌아간 것처럼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요. 유명한 휘슬러는 물론이고 그라우스, 시무어 등 여러 스키 리조트들이 밴쿠버 권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희 가족은 그 중에서 시무어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휘슬러는 조금 거리감이 있고 숙소가 워낙에 비싼 편이라서 부담스러워서 손님이 오실 때나 가끔 가는 듯 싶고요, 만만하게는 그라우스와 시무어인데, 그라우스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스노우 타이어가 필요없어서 그런 면에서 장점이 큽니다. 시무어는 가족 소유의 리조트인데 연식이.. 2025. 3. 18. 꽃병에 꽂은 꽃, 싱싱하게 오래 유지하는 방법 (ft. 이 방법으로 3주나 갔어요~) 꽃병에 꽃 오래 유지하는 비법!싱싱한 꽃 한 다발이 주는 기분 좋은 분위기! 하지만 몇 날 지나지 않아 시들어버리는 꽃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들죠. 그렇다면 꽃을 꽃병에 꽂아 오래 즐기는 방법, 지금부터 알아볼까요?1. 꽃을 꽂기 전에 줄기 손질이 중요해요!꽃을 오랫동안 싱싱하게 유지하려면, 처음 꽃을 꽃병에 꽂기 전에 줄기 손질을 꼭 해야 해요.사선으로 자르기: 꽃줄기를 45도 각도로 잘라주면 물을 더 잘 흡수해요.물에 담근 상태에서 자르기: 공기가 차는 것을 막아줘서 신선함이 오래가요.아래쪽 잎 제거하기: 물에 잠기는 잎은 미리 제거해야 물이 깨끗하게 유지돼요.2. 꽃병 물, 그냥 수돗물 아니죠?꽃이 신선함을 유지하려면 깨끗한 물과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해요!미지근한 물 사용: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2025. 3. 7. 캐나다 학교 앞 "No Stopping" 표지판, 정확한 뜻은? (ft. 캐나다 20년 산 사람도 제대로 몰라요) 학교 앞 "No Stopping" 표지판, 정확한 뜻은?학교 앞에서 아이를 내려주려는데 갑자기 눈에 띄는 빨간색 원 안의 표지판! 이게 무슨 뜻일까요?어떤 분들은 "아, 그냥 주차만 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이 표지판이 의미하는 것은 **"정차조차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차를 세우고 아이를 태우거나 내려주는 것도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No Stopping" 표지판, 정확한 의미는?사진 속 표지판을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8 AM - 9 AM (오전 8시 ~ 오전 9시)2 PM - 3 PM (오후 2시 ~ 오후 3시)SCHOOL DAYS (학교 수업일에만 적용)즉, 학교가 운영되는 날에는 해당 시간대에 차량을 멈추는 것 자체가 금지됩니다. 🚫🚨 "No S.. 2025. 3. 7. 캐나다에서 장보기 & 유명맛집 배달받기 제가 사는 BC 주에서는 월마트, 슈퍼스토어같은 대형 슈퍼들은 대개 목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일주일 단위로 세일을 진행합니다. 저는 주로 Flipp 이라는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두고 여기서 전단지들을 쭉 살펴보는데요, 제가 마음에 드는 세일품목이 많은 슈퍼에서 장을 보는데 가끔은 이 슈퍼 저 슈퍼를 돌며 세일하는 상품만 사서 쟁여놓기도 해요. https://flipp.com/ Flipp – Flyers, Shopping List, Weekly Ads | Flipp Save at over 2,000 of your favourite stores.Flipp is your one-stop marketplace for savings and deals. Browse weekly digital flyers fro.. 2024. 1. 11. 아이 영어 교육을 위해서라면 밴쿠버에 오지마세요 캐나다의 퀘백주, 온타리오주, BC 주에 모두 살아본 사람으로서, 엘레멘터리에 다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짧게는 1-2년 아이 영어 교육을 위해서 밴쿠버로 오려는 분이 있다면 말리고싶습니다. 비용 대비 기대 성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여기서 그런분들을 많이 봅니다. 영어를 위해 유학 왔는데 학교에 한국 애들이 너무 많다고요. 같은 반에 한국 아이들이 2-3명 있는거도 너무 싫어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더라고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코퀴틀람이나 랭리는 단연 교실 내 한국 아이들의 비율이 높은데요, 이상하게 유학오시는 분들이 그 지역으로 많이들 가시더라고요.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밴쿠버로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지역 결정하시기 전에 유학원에만 의지하지마시고 직접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 2024. 1. 8. 해외에서 한국책 읽는 방법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는 한국어로 쓰여진 (종이)책을 사서 읽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서점에서 한국어 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공공도서관에 아주 작게 한국어책 섹션이 있으나 대부분 기부 받은 책들로 오래된 책들로 이미 읽어봤거나 관심이 가지 않는 주제들이 많습니다. 밴쿠버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한국책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주는 를 통해 책을 주문하여 캐나다에서 바로 건너갈 수 있는 미국 국경도시 내 우편물 수취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우선 받은 후 국경을 넘어가서 책을 가져오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번 국경을 넘는 건 피곤하고 수고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구한 답은 바로 e-book 이었습.. 2020. 5. 31. 재미없는 천국의 초승달 해변(CRESCENT BEACH) 캐나다에 사는 이민자분들이 우스개 소리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재미없는 천국,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극단적인 표현이긴 한데 캐나다 살다보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확 와닿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만 갇혀있어야 하는 때에는 더더욱 이 아름다운 천국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한편 한국은 얼마나 재미있나요. 여전히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고 말도 안되는 뉴스들이 터져나와도 한국은 할거리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고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합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사는 저에게는 가끔 외식을 하거나, 간만에 날잡고 친구집에 놀러가거나 (또는 친구를 초대하거나), 자연을 찾아 캠핑장이나 해변을 가는 정도가 하루의 가장 큰 이벤트입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앞의 두 개.. 2020. 5.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