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북스액츄얼리1 싱가포르 티옹바루 산책 싱가포르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날; 내일 오후 3시 비행기로 다시 발리로 돌아가므로.남편과 내가 둘다 너무나 좋아하는 티옹바루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티옹바루는 싱가포르의 근대식 건물들에 세련된 카페, 샵들이 들어서면서 매력적인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한국으로 치면 경리단이나 가로수길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훨씬 조용하고 상업화가 덜 되어서 차분한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다.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며 고르다가 Yong Siak St 에 있는 하이난식 집밥 식당으로 들어갔다. 아직 본격적으로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직전이었으므로 한가하였다. 항상 있는 메뉴는 이렇고, 그날그날 메뉴가 달라진다. 우리는 크리스피 치킨과 진저, 삼발 새우, 프렌치빈 볶음 요리에 하우스 허벌티 두 잔을 시켰다. 이 .. 2015.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