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피치갤러리1 드디어 우피치 갤러리 피렌체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우피치인데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가보았다. 계속 못갔던 이유는 남편이 일 때문에 바빠서 도통 시간을 못냈고 나 혼자 가려니 어차피 남편도 갈텐데 기왕 갈바에 같이 가는 게 좋겠다 싶어 이제껏 기다렸던 것이다. 오늘 다녀와서는 그냥 나 혼자 가고 한번 더 왔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서도... 다음주에 혹시나 땡기면 그냥 한번 더 가볼 참이다. 그만큼 좋았다. 역시. 우피치 갤러리는 피아짜 시뇨리따와 폰테 베키오 사이에 있는데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피렌체를 빛낸 유명한 이들의 석상이 세워져있다. 그 중 몇몇 위인의 사진을 찍어보았음. 우선 마키아벨리부터. 군주론을 한 때 읽고, 허허 이런 책략가 같으니 하고 감탄했었는데, 석상을 보면 표정이 약간 음흉하면서도 날카로운게 정말.. 201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