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트비치1 재미없는 천국의 초승달 해변(CRESCENT BEACH) 캐나다에 사는 이민자분들이 우스개 소리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재미없는 천국,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극단적인 표현이긴 한데 캐나다 살다보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확 와닿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만 갇혀있어야 하는 때에는 더더욱 이 아름다운 천국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한편 한국은 얼마나 재미있나요. 여전히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고 말도 안되는 뉴스들이 터져나와도 한국은 할거리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고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합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이민자로 사는 저에게는 가끔 외식을 하거나, 간만에 날잡고 친구집에 놀러가거나 (또는 친구를 초대하거나), 자연을 찾아 캠핑장이나 해변을 가는 정도가 하루의 가장 큰 이벤트입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앞의 두 개.. 2020.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