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플로렌티나1 마리오 트라토리아: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 그리고 진정한 동네식당의 자세 지난 주, 산로렌조 성당 근처 피렌체 가죽시장을 나와 걸어가는데 어떤 식당에 줄이 길게 늘어져있는거다. 얼마나 대단한 맛집이길래 그러나 하고 가까이 가보았더니 남편이 '아~ 이 식당!' 하고 아는 체를 한다. 남편 말에 따르면 이 곳이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로 유명한 집이고, 점심시간에만 문을 연단다. 피렌체 티본스테이크를 집 앞 식당에서 맛보고 완전 반해버렸던 우리 둘이었기에, 이 마리오 식당이 게다가 그렇게나 인기가 좋다고 하니 반드시 가봐야겠다는 결심을 이 때 하였던 것. 그리고 며칠 전 줄을 서지 않기 위해 식당 영업시작시간인 12시가 되기 10분전에 마리오 식당에 도착하였다. 분명히 12시가 되지 않았는데, 식당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겨우 한 테이블 잡을 수 있었는데, 우리는 아주.. 2015.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