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머스타드1 [프랑스 남부 로드트립] 디종, 디종 머스타드 그 이상의 곳 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본(Beaune) 근처의 디종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이번 로드 트립에서 무려 3일을 이비스(Ibis)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우선 위치가 중심가에 있었을뿐만 아니라 가격대가 100달러 전후로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좋아서. 안시의 이비스는 약간 실망이었지만 디종의 이비스 스타일스는 꽤나 괜찮았다. 푹 잘쉬고 나와보니 호텔 바로 앞에 벼룩시장이 열려있더라. 아침 부페를 먹으면서 창 밖을 내다보니 어니스트 헤밍웨이처럼 생긴 할아버지가 오래된 빈티지 카드들을 늘어놓고 팔고 계셨다. 정말 그림처럼 생기신 할아버지라 남편하고 한참 할아버지를 놓고 수다를 떨었다. 바로 저기 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말수가 별로 없으셔서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다가 엽서 한 장 사드리고 계속 시장구경을 했.. 2015.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