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개1 옆집 개가 새끼를 낳았어요 스쿠터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돌고 온 남편이 흥분해서 말을 걸었다. "옆집에 개가 새끼 낳았어!" 그 때는 집에 손님도 계시고 정신도 없을 때라 "그래? 나중에 보러 가자." 하고 말았었는데, 어제 남편이 바깥 나들이를 갔다가 또 돌아오면서 "나 옆집에 강아지랑 놀다왔는데 엄청 귀여워. **이도 같이 강아지랑 놀러 안갈래?" 하고 묻는 것이다. 당장 강아지줄 간식을 봉다리에 넣어가지고 대문을 나섰다. 이거 거짓말 안하고, 우리집 대문 앞 풍경. 이웃집에서 키우는 소들이 여기서 자유롭게 풀도 뜯어먹고 낮잠도 자면서 지내고 있다. 웃긴게 우리가 나갈 때마다 소들이 지긋이 우리를 응시한다는 것. ㅋㅋ 몇 번은 그 중 한 녀석이 신기한듯 가까이 다가오기도 했다. "아파까바르(인도네시아 말로 '안녕하세요')" 하.. 2015.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