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이오바1 어제 하루: 스쿠터 동승, 일본 라면가게 에이오바, 밤새 폭우 어제는 하루종일 오른쪽 어금니 자리가 아팠다. 처음에는 충치가 생겼나하고 열심히 양치하고 가글을 했는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충치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발리에 오기 직전에 치과에 갔었는데 충치가 없다고 하여 어금니 레진만 교체했었기 때문에 이 갑작스러운 치통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중 남편왈 "사랑니 아니야?" "아닐텐데, 나 사랑니 뽑았었는데..." "언제?""예전에. 20대 초반에.""어느쪽?""......."그렇다. 내 기억력은 정말 이 정도로 형편이 없는 것이다. 사랑니를 뽑은 사실만 기억을 하고, 어느 쪽을 뽑았는지 몇 개를 뽑았는지는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다. 이 대화 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손가락으로 오른쪽 어금니 뒤를 만져보니 살짝 돋은듯한 이빨같은 게 느껴지.. 2015.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