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팁 주기1 피렌체를 떠나 로마로 피렌체에서의 한달이 금세 가버렸다. 작은 오래된 마을에서 한 달을 보냈더니 조금은 지루했었는지, 로마로 향하는 기차를 탔을 땐 뭔가 여행을 새로 시작하는 듯한 기분에 들뜨기까지 했다. 지금. 벌써 로마 일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지만, 지난 토요일부터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기록해본다. 기차역으로 가는길에 아르노강을 마지막으로 감상. 택시를 탈 수도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피렌체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며 가려고 캐리어를 끌고 기차역까지 걸어갔다.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서 모닝 커피도 한잔 하고. 이탈리아에 오니 정말 커피를 자주 마시게된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도 간단히 에스프레소 한잔은 입가심으로 필수다. 6년 전에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을 때 이른 아침 어떤 작은 도시의 기차역에 내렸던 적이 있는데, 근.. 2015.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