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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3

[KEDAI SOBI] 케다이 소비, 발리 힙스터들의 백반집 흔히 처음 발리를 여행하실 땐 블로그나 여행 잡지 등을 통해 유명한 식당이나 트렌디한 맛집들을 위주로 식사를 즐기시게 되는데요, 전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발리이니만큼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높은 수준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기들이 자주 찾는 유기농 채식 레스토랑부터 신선한 해산물 식당, 바비굴링(Babi guling)과 같은 현지 유명식당 등 발리엔 먹거리들이 넘쳐납니다.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이런 유명한 맛집 몇곳만 도는 것도 바쁜 일이지요. 하지만 발리에 오래 머물거나, 자주 가시게 되면, 발리인들의 식생활이 한국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다는 걸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산업화 이전의 한국처럼 발리는 쌀농사를 짓는 농경문화가 발달하여 있고 여전히 관광지 이외 지역에 사는 대부분의 발리인들은 농사를 .. 2020. 5. 23.
발리 제이미 올리버 Experience 발리에도 제이미 올리버가 생겼다. 지난 겨울 런던 여행할 때 제이미 올리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였던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발리에도 진출하였다니 한번 꼭 들러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갔다. 꾸따 비치의 하드락 호텔 바로 옆, 아주 좋은 위치에 있는데 규모도 상당하고 인테리어도 뭔가 영국스러우면서도 발리와 잘 어울리게 해두었다. 어제는 발리 제이미 올리버가 문 연지 고작 4일 되던 날. 얼마나 잘 하고있는지 볼까 하고 기대하며 들어갔다. 이 사진을 찍은 자리. 즉 인도 가까이에 테이블을 잡았다. 우리가 점심시간 처음으로 들어가서 테이블이 텅텅 비어있는데,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긴 했는데 야외 쪽에 앉지않고 주로 2층으로 올라가더라. 나중에 남편이 여기 매니저가 식당 투어를 시켜.. 2015. 6. 4.
좋은 발리 : Mie88, Livingstone, Seminyak beach 오늘 하루는 이렇게 보냈습니다. :) 오전 10시에 부동산 에이전트를 만나 집들을 둘러보았는데, 그 중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집주인이 프랑스인 여자분인데 목요일에 발리로 돌아온다고 해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너무나 마음에 드는데, 머피의 법칙처럼, 이럴 때 꼭 놓쳐버리거나 안좋은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스스로에게 '너무 기대하지마'라고 강요하고 있다. 집들을 세 곳만 둘러보았는데 금방 허기가 저버렸다.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국수집인 Mie88을 갔다. 저번에 부동산 에이전트랑 같이 가서 점심을 먹었던 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하고 맛도 좋다. 음식은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어버렸으므로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는데, 배가 부르자 주변을 둘러보고 아, 이거 귀엽네 하면서 실내 사진만 찍어.. 2015. 6. 1.